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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리뷰

안양 오마카세 맛집, 범계 스시 가이센 feat.결혼기념일

by sunnnnn_ 2021. 11. 11.

결혼기념일을 맞이하여 안양 오마카세 맛집인 스시 가이센에 방문했습니다. 범계역 1번 출구에서 10분정도 거리에 위치하여 있는 곳이고 찾아가기 쉬운 위치입니다. 건물입구를 찾는데 구조가 특이해서 약간 당황했습니다만, 양쪽 엘레베이터 중 아무거나 타고 올라가면 되더라구요~ 

 

요즘 결혼기념일에 오마카세를 먹는 것이 트렌드인가요? 앞뒤 손님들도 결혼기념일을 맞이해서 오셨더라구요, 넘 신기했어요. (이것은 마치 하와이에 신혼부부들 천지인것 같은 그런 기분) 

 

아담한 내부에 친절한 설명을 들으니까 오랜만에 여유롭고 편안한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시간당 예약손님으로 운영되고 있어서 번잡한 느낌이 없었어요. 저는 카운터(바)가 아닌 테이블에서 식사를 했는데, 상대적으로 좀더 넓은 공간이면서 프라이빗한 공간이라서 좋더라구요. 

 

맨처음 나오는 음식. 왼쪽은 상큼하니 톡쏘는 맛도 있어서 칵테일 같은 맛이었어요. 

스시와 조개국. 불향이 가능한 스시는 색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괜찮았는데 남편은 불향을 싫어해서 아쉬워하더라구요.

왼쪽부터 먹으라고 추천하시더라구요. 참돔, 광어(?), 한치, 단새우 였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왼쪽부터 차례로 먹었습니다. 참치, 참치뱃살. 전갱이(?) 등 매우 기름진 초밥이었어요. 제 취향에 딱 맞는 초밥인데요. 이런 기름진 초밥에는 와사비를 많이 얹어서 먹으면 꿀맛이라구요~ 

이건 생선이었는데.. 뼈가 있어서 이건 대체 어떻게 먹어야 잘먹는건지 잘 모르겠었습니다 ㅋㅋㅋ 

연어알과 생선튀김을 젓가락으로 비벼서 김에 싸먹는 것이었는데 맛있었어요. 일식집에서 주로 먹는 가츠동 같은건데 미니라고 생각하면 될것 같아요. 요것도 색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조개관자에 캐나다산우니가 올려져 있고 김으로 싸먹으면 바다향 물씬~ 기분이 좋아지는 맛이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후토마끼. 맛있었는데 이쯤되니까 배가 불러서 한계효용체감의 법칙 때문인지 쪼금 아쉬웠어요. 그래도 우니가 올라가 있어서 만족만족. 

식사는 우동이죠. 

후식.. 남편꺼까지 두개 먹었습니다. 디저트 색이 노란색이라(?) 좋았어요. 뭔가 산뜻한 느낌. 산뜻한 맛은 아니었지만요. 제가 좋아하는 달달한 맛이었죠. 

 

결혼기념일을 맞아 행복한 저녁식사였어요. :) 

 

예약은 네이버를 통해서 하게 되어있고, 결제도 미리 하도록 되어있더라구요. 당일예약인 경우에는 취소가 안되니까 날짜를 잘 보고 예약하셔야 해요. 사실 저는 목요일에 방문하려고 하다가 날짜를 모르고 당일로 예약한 바람에 그냥 당일에 가게 되었답니다. 

 

참고로, 아래 링크를 누르면, 스시 가이센 네이버지도로 연결됩니다.

아래와 같이 네이버 예약을 하시면 됩니다. 전화로는 자리가 있는지 여부만 알려주시더라구요 ~   

http://naver.me/xELlB0D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