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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리뷰

동편마을 고래빵집 feat. 동편마을 공영주차장 이용

by sunnnnn_ 2021. 11. 22.

11시40분쯤에 동편마을 고래빵집에 도착했어요. 과연 빵을 살 수 있을까 두근두근하며 찾아갔는데 다행히도 빵이 조금 남아있더라구요. 빵을 살 수 있는 것에 감사하게 되는 고래빵집. 거의 1년만에 찾은 고래빵집이었는데 1년전 그대로의 모습이더라구요. 괜히 감동.

 

 

코로나로 인해서인지  한사람씩 들어가서 빵을 고르고 계산을 하는 시스템으로 변경되었더라구요. 밖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면서 창문을 통해 어떤 빵이 남았나 눈으로 빠르게 스캔해 봤습니다. 하지만 들어갔을때 없으면 끝이니까 .. 그냥 들어가서 고르기로 해요.

창문에 핸드폰을 밀착해서 대고 찍으니까 이렇게 잘 찍히더라구요. 사진 정리하면서 알았네요. 참. 다음부턴 이렇게 찍어볼까봐요. 이건 아마도 아몬드 크로와상인것 같습니다.

주차를 할 곳이 정말 없어요. 괜히 주변에 댈 곳이 있나 하고 한바퀴 도느라고 빵 선택권이 줄어들었네요. 고민하지 마시고 공영주차장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메뉴소개인가요?

 

 to.gole pain 이라고 써진 것을 보니 누군가 그려서 선물한 걸까요? 뭔가 고래빵에서 많이 먹는 빵들로 구성된 메뉴들인것 같아요. 제가 이중에 먹어본건 고래버터브레드, 트뤼프 포카치아, 뺑오쇼콜라, 여행용 빵 케익, 프랑스 바게트네요. 꽤 많이 먹어봤군요.

 

오늘 제가 고른 메뉴는 아래 세가지 인데요. 그만 영수증을 버려버렸지 뭡니까. 이름이 잘 기억이 안나요. 그래도 대충 기억해 보자면, 치즈고래빵, 뺑오쇼콜라, 이탈리안 올리브 빵 입니다. 원래 이름은 좀 더 길었던 거 같긴한데 ... 뭐가 중요하겠어요. 빵하나당 4500 ~ 5500원 정도 했던 것으로 기억해요. 빵 가격이 빵 크기와 퀄리티에 비해 참 합리적이에요, 소비자입장에서요.

소보루와 치즈가 합쳐진 맛. 짠단짠단 느낌의 맛이에요. 치즈를 좋아해서 꼭 구입하는 빵이에요. 이거 반개랑 뺑오쇼콜라 반개랑 먹으니까 배부르더라구요. 제가 먹성이 참 좋은 편인데도요.

뺑오쇼콜라 참 동그랗네요. 초코가 겹겹이 쌓인게 아니라 중간에 엄청  꾸덕하게 스틱모양으로 초코가 박혀있는데요. 미리 알았다면 잘 분배해서 먹을 수 있었을 것 같아요. 중간부터 먹으면 딱 알맞을 그런 느낌입니다.

중간중간 짭짤한 올리브가 박혀있어서 맛있어요. 손이 계속 가는 그런 마성의 빵. 사워도우의 약간 신맛과 올리브의 짭쪼름한 맛이 잘 어울리는 그런 빵이에요.

크기 한 번 보시죠. 길이를 합지면 의자 등받이보다 길다니까요?

노오란색 치즈와 뺑오쇼콜라의 초코심그리고 겹겹이 쌓인 뺑오쇼콜라 단면.. 또 먹고싶네요.

조만간 다른 빵으로 또다시 도전해봐야겠어요. 그 때에도 제발 빵이 남아있기를 바라면서 빵 구입기는 여기서 마칠게요.

 

 

이제는 주차부분을 설명해볼까 합니다. 

주차장 입구처럼 생기지 않은 아래 사진이 사람이 들어가는 주차장 입구에요. 저는 이걸 모르고 주차를 해놓고 차가 나오는 곳으로 나왔습니다. 위험하게시리...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마음이 편하니 그냥 공영주차장 이용하시기를 추천드려요.

저는 300원 나왔습니다. 아무래도 줄 서서 기다리는 시간이 있으니 15분은 무리에요. 주차장은 널럴하고, 큼지막해서 초보인 저도 거뜬히 주차를 하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주차장 바로 앞이 고래빵집이에요.

널찍하죠? 그럼 전 이만 여기서 마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