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개월 아기와 시간을 잘 보내기 위해서는 무조건 밖으로 나가야 한답니다. 집에 있다가는 1분이 1시간 같다고요.
오늘은(2021년 11월 어느때쯤) 광명에디슨뮤지엄을 갈꺼에요. 인스타에서 다른 아기들 노는 것을 보고 네이버 예매했습니다. 2시간에 만18개월 이상은 2만원, 만18세 이상은 7000원인것 같아요. 몇시에 예약을 할까 고민하다가 12시로 예약했어요. 2시부터는 애가 비몽사몽일 것 같아서 빡세게 놀리고 자유시간좀 가져보려는 빅피처를 꿈꾸면서요.
그전에 뭘 좀 먹어야 하지 않겠어요? 바로 근처에 광명 이케아가 있어서 거기서 아침을 근사하게(?) 먹어보려고 해요. 푸드코트고 퀄리티가 아주 높다고 할수는 없지만 저는 좋아하거든요. 햇살이 쫘라락 들어오는 곳에 앉아서 느긋하게 즐기는 아침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죠. 꼭 여행간 것 같은 느낌도 있고요.
대략 오픈시간정도에 맞춰서 이케아에 들어갑니다. 이케아에 들어가면 곧장 식당으로 들어갈수 있는 지름길이 있어요. 그시간에 도착한 사람들은 다 비슷한 생각인지 모두 바로 식당으로 가더라구요(?) 저도 빨리간다고 빨리갔는데 창가자리를 이미 꽉 차 있었어요. 이번생에 저 자리를 앉을 수 있는 날이 올지 모르겠어요.
적당한 자리로 타협을 보고 이제 실패없는 메뉴선정을 하기위해 고고.
여기서는 일단 아기를 위한 코코몽 하늘보리를 주워담아요. 치즈달라호스쿠키가 700원이네요. 다음에는 이것도 한번 먹어볼까봐요.
메뉴판을 한껏 째려보며 무엇을 먹을까 고민해요..
훈제연어샐러드도 많이 고르는 메뉴던데.. 선뜻 손이가지 않아요.
감자샐러드네요
다음번엔 케이크도 먹어야지.. 티라미슈가 눈에 들어오는데 하필 남편은 티라미슈를 안좋아해서 말이에요. 안맞아안맞아..
욕심껏 담은 한상차림. 좀더 예쁘게 찍었으면 좋았겠지만 24개월 아기와 함께하는 식사에서 정갈함을 기대하면 안되는 거에요.
아기꺼는 키즈플레이트세트같은 거였는데 미트볼, 감자샐러드, 두부튀김, 잼 이렇게 구성되어있었던 것 같아요. 아주 야무지게 알아서 잼까지 찍어서 먹더라구요. 이런건 안가르쳐줘도 어떻게 아는건지.
제 식사인 아메리칸브뤡퍼스트 . 원하던 스타일의 아침메뉴라서 만족쓰.
라따뚜이(채소볶음)은 아기도 잘 먹어서 만족했어요. 양송이스프도 조금 짜긴 했지만 마늘빵을 찍어서 맜있게 냠냠쩝쩝했습니다. 역시 메뉴를 기가막히게 고릅니다 제가.
남편은 김치볶음밥에 미트볼추가. 이것도 괜찮았어요.
꼭 먹어야 하는 아이스커피. 리필되니까 하나만사서 먹어요. 아아로 한잔 먹고 밥 다먹고 따아로 한잔먹으면 완tothe벽
마늘빵과 닭다리 두개. 다음에도 먹을것 같아요.
사실 뺑오쇼콜라도 하나 담았어요. 그건 집에가서 먹으려구요.
밥을 다먹고 앞에 먹을거랑 작은거 이것저것 파는 곳으로 와요.
이거 꼭 사야죠. 너무좋음.
지난번에 왔을때 초콜릿을 사은품으로 나눠줘서 먹어봤었는데 맛있어서 좀더 사가려고요. 초록색이 너무 맛있어서 초록색2개 파란색1개 샀는데 먹어보니 파란색이 더 맛있었어요. 파란색은 그냥 밀크초콜렛이고 초록색은 밀크초콜릿에 견과류 같은것이 들어있어요. 그러게 .. 많이 진열되있는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 거에요.
이것 저것 구경해요 라즈베리초콜렛도 있네 .근데 이게 더 비싸니까 그냥 앞으로도 파란색초콜렛 사야겠다.
초콜릿 젤리사탕??? 이런거 나중에 아기가 크면 사달라고 조르겠지..
앙증맞은 케챱과 머스타드. 뭔가 신혼집에 어울릴것같은 비쥬얼이에요.
오 양파튀김도 있었네요. 이건 다음에 사봐야겠어요. ㅋㅋ 애들 크면 이런거 집에 구비해두면 간식으로 좋을것 같아요.
이런건 여자 친구들이랑 수다떨면서 먹어야 제맛인데.. 아 술을 더 좋아하려나? 친구들과 맘껏 수다떨어본게 언제인지 기억도 잘안나요. 어쩌다 이렇게 되었지 망할코로나.
냉동 야채들. 이런거 볶아먹으면 맛있는데 .. 안샀어요. 안해먹을 것 같아서요. 저는 요리를 잘 못하거든요.
크리스마스 전이라서 이런것도 파네요. 영화에서 본것같아요.
약소하게 어린이토마토소스, 초콜릿, 집게 삽니다.
이제 광명에디슨뮤지엄가요. 입구 들어가기가 힘들어서 한번 삥 둘러서 들어갔어요.
신나게 놀기 시작
영차영차
우와 불빛도난다.
양쪽에서 점수내기 할수 있는데 무조건 왼쪽에서 하세요. (꿀팁)
쿵쿵쿵 밟아보고요
짤랑짤랑 소리내보고요
두구두구 당당 쳐보고요
쿵쿵쿵 쿠쿠쿵 쳐보고요
짜라라라락 소리내보고요
운전도 해봅니다.
여기서 안내릴려고 버둥버둥대는걸 겨우 달래서 다른곳으로 갔어요.
유아풀이랑 어린이풀이랑 나뉘어있었어요. 유아풀은 이렇게 약소해서 금방 놀고 안놀아요.
컵쌓고 무너뜨리기 놀이 하고요
색칠놀이도 하고요
원기둥도 꼽으면서 놀고요
여기서도 한참을 놀은듯해요.
입구에 있는데 들어가면서 한번 나오면서 한번 신나게 놀았어요.
이렇게 오늘도 잘 놀았습니다. ~
겨울에 한번쯤 이런 코스로 놀러가도 좋을 것 같아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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